최근 투자 업계에 따르면, 한국의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본코리아(The Born Korea)가 올해 상반기에 기업공개(IPO)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
이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상장 예비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, 지난해의 실적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마무리한 뒤 상장 절차를 재개할 계획입니다. 이러한 소식에 대한 관계자는 "더본코리아와 상장 주관사가 올 상장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"고 전했습니다.
더본코리아가 IPO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회사의 우수한 실적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2022년에 기록된 매출은 2821억 원,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%와 32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기업 내부에서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.
IPO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더본코리아는 이번 달 중에 주주들에게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. 현재 주식 총수는 38만 2201주로, 무상증자 후 주식 수는 114만 6603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러한 무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주식 유통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되며, 향후 액면분할 등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
그러나 이러한 IPO 결정에는 프랜차이즈 업종의 특성상 주의가 필요합니다. 최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와 KG할리스F&B 등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상장 이후 주가 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특히, 실적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.
더본코리아의 대표이자 주요 주주인 백종원 대표가 이미 2022년에 언론 인터뷰에서 "회사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(2024년)에 상장하겠다"는 의지를 밝힌 바 있으나, 지난해에는 상장 작업에 진척이 없었습니다.
프랜차이즈 업종의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본코리아의 IPO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. 그러나 백 대표의 높은 인지도와 더본코리아의 우수한 실적을 고려하면, 향후 주식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큽니다. 마지막으로, 무상증자 및 추가 조치에 대한 미래 계획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.